원강수 원주시장,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보호 적극 나서
2024-06-28 12:12
원주시, 지역상권 무너뜨리는 외지 상인 주도 야시장 근절
대형공연에 따른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
대형공연에 따른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 상권 무너뜨리는 외지 상인 주도 야시장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축제 본래의 목적을 회복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강화된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강원 원주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관내 축제·행사 시 외지 상인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야시장을 전면적으로 통제한다고 28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개최되는 축제 및 행사에서 수의계약을 통해 외지 상인이 집단으로 입점해 운영하는 야시장이다.
최근 시는 2023년과 올해 축제·행사 156개를 전수조사해 외지 상인이 참여하는 야시장 13건을 확인했다.
시는 앞으로 축제·행사 주관부서 관리를 강화해 야시장 개최 시 수의계약을 통한 외지 상인 집단 입점을 금지하고, 상권 보호를 위해 상업지역 안에서는 축제·행사 취지에 맞지 않는 야시장은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물가 관리를 담당하는 경제진흥과에서는 축제 및 행사장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TF팀을 체계화하고 관련 부서와 협조해 사전 가격정보 제공, 축제장 물가 점검 및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한다.
◆ 대형공연에 따른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
강원 원주시는 원주종합운동장 회의실에서 ‘싸이 흠뻑쇼 2024–원주’공연을 앞두고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박동현 원주경찰서장, 이강우 원주소방서장 등 각 기관장들과 관계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현장점검반은 지난 18일 회의에서 논의된 조치 결과를 확인하고 공연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인파 동선 △긴급차량 배치 △안전요원 배치 △밀집도 분산 관리 △교통관리 △노점상 단속 등 관련 계획 등을 점검했다.
또한 시는 회의에 앞서 이날 오전에 공연 관계자, 한국전기안전공사 원주횡성지사, 민간시설전문가와 함께 무대 구조물 및 전기설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공연 관계자는 각 기관의 요청 사항을 적극 반영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이 걱정되는 요즘, 공연일 비 예보까지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한다”며 “야외 공연으로 인한 소음 및 교통 정체 등이 예상됨에 따라 각 분야의 안전대책을 꼼꼼히 점검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원주경찰서, 원주소방서와 협조해 공연 당일 상황관리 및 재난사고 신속대응을 위한 담당 인력을 배치·상주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