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군무원‧기업근로자 전용 아파트 건립 추진

2024-06-26 15:25
전북개발공사와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업무협약 체결…120세대 공급

심민 임실군수(왼쪽)와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임실읍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지역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에 국방의 의무와 지역사회 봉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육군 제35사단과 6탄약창에서 근무하는 군무원들과 기업 근로자를 위한 아파트가 들어선다.

군은 전북개발공사와 임실읍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지역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임실읍 이도리 일원에 12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현재 군에는 현재 35사단과 6탄약창 등 군부대가 주둔해 있다. 

그러나 군무원 등 군부대 근로자들의 주택수요 급증에도 공급이 부족해 외지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현행법상 군무원에 대한 주거비 지원이 없고, 열악한 보수로 외지에서 출퇴근한다는 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군은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해내고, 지역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군부대 군무원들이 부담 없이 거주하고, 장거리 출퇴근 등으로 인한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임대아파트 공급을 추진했다.

군은 이번 협약 체결로 임실읍 지역 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군무원 등 군부대 근로자 및 임실읍 내 기업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직주근접’을 실현해 근무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전북개발공사는 지자체의 주거인프라 문제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문제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임실군과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임실군의 지역발전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등 지역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전북개발공사와의 협약을 계기로 오수와 관촌 지역뿐만 아니라 임실읍 지역 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군무원 등 군부대 근로자 및 읍내 기업 근로자 등 젊은 층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임실군에 젊은 근로자들이 정착해 인구 증가 및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낙농가에 저지종 젖소 수정란 보급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저지종 보급사업으로 낙농가에 저지종 젖소 동결수정란 보급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정란 보급은 지난해 12월 국립축산과학원과 임실군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저지종 사육 확대와 저지종 원유를 이용한 고품질 치즈 등 유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임실N치즈 브랜드 강화를 위한 목적을 갖고 수행된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이번에 올해 보급 예정인 동결수정란 총 30개 중 상반기 보급분인 15개를 전달했으며, 하반기 보급분 수정란 15개와 생축 1마리는 10월 중 전달한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보급된 동결수정란은 사선가축인공수정소로 위탁 공급하고, 미리 선발된 낙농가 두 곳에 수정란 이식을 실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