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총력"…'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호평

2024-06-26 14:15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 방문해 안전교육 진행
하산곡동 체육시설, 재오픈…잔디교체 등 시설 개선

 
지난 5월 천현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에서 전문강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어린이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시행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자전거 안전교육을 신청한 청아·단샘·천현·신장·윤슬초등학교 등 5개 학교 약 1491명을 대상으로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은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으로 구성됐다. 먼저 학생들은 이론교육을 통해 자전거에 대한 법령 및 기초교육과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기 위한 올바른 자세 및 자전거 안전확인 방법 등을 교육받았다.

또한 실기교육에선 실기 코스프로그램을 통해 출발·정지 및 통행 방법, 지켜야할 준수사항과 함께 집까지 안전하게 가기 위한 횡단보도 건너기 방법, 인도 주행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행동을 차단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하남시는 올바른 자전거 이용 교육을 일반인으로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신청받아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전거 안전교육 문의는 시청 도로관리과 자전거팀으로 하면 된다.
◆ 하산곡동 체육시설, 재오픈…풋살장·족구장 잔디교체 등 시설 개선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하산곡동 체육시설 내 풋살장·족구장 인조잔디 및 안전 휀스를 교체하는 정비공사를 마치고 26일부터 체육시설 이용을 재개한다.

하산곡동 체육시설은 풋살장과 족구장으로 이루어진 공공체육시설이다. 앞서 시민들은 인조잔디 및 주변 안전 휀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와 이용 불편을 제기하며 정비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하남시는 지난해 도비 등 총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5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풋살장·족구장 인조잔디 교체 △안전 휀스 교체 △조명 추가 설치 등을 골자로 한 하산곡동 체육시설 정비공사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하산곡동 체육시설 정비공사를 완료하면서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후 체육시설을 지속해서 정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산곡동 체육시설 이용 희망자는 하남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