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분당 한솔1·2·3단지 통합재건축 추진 MOU

2024-06-26 14:19
지난 3일 우선협상대상자(예비신탁사)로 선정

정명량 한국토지신탁 전무(왼쪽 세번째)와 천규창 한솔1·2·3 통합재건축준비위원회 준비위원장(왼쪽 네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은 경기 성남시 분당 한솔마을 1·2·3단지 통합재건축 준비위원회와 지난 24일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관련 선도지구 신청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한솔1·2·3단지가 국토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통합 재건축을 통해 약 4000가구의 대규모 신축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솔1·2·3통합 재준위는 지난 3일 재건축 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예비신탁사)로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한 바 있다. 5월 13일~31일 전체 소유주 60% 이상이 참여한 주민투표에서 한국토지신탁은 88.7%의 득표율을 얻으며 최종 예비신탁사로 이름을 올렸다. 또 신도시 최초로 입찰·투표를 통해 예비신탁사 선정 및 신탁방식 통합재건축 추진을 확정지었다.

한솔1·2·3단지는 이미 지난 3월 1기 신도시 최초로 상가 포함 사전 동의율 85%를 초과 달성하는 등 타 단지보다 빠른 행보를 보였다. 이번 예비신탁사 선정 및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한솔1·2·3단지는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올해 11월에 있을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협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탄탄한 자본력과 자산규모, 압도적인 인‧허가 경험 및 풍부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분당 한솔123 단지 재건축을 성공의 길로 안전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