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2500억 규모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 추진
2024-06-25 15:52
벡스코서 벤처펀드 결성식 개최…하반기 자본 공급 시작
산업은행이 지역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25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산업은행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등 주요 출자기관과 운용사 대표가 참석했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역균형발전 촉진과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업은행이 주축 출자자로 참여해 부산시 등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역대 최대 1011억원 규모의 지역 특화 펀드다. 한국벤처투자를 모펀드 운용사로 선정해 총 2500억원 이상 자펀드 결성을 목표로 한다.
리그별 역할 다양화와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 지원을 통해 지역 혁신 기업들이 지역에서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 경로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1차 연도 출자 사업 계획은 이달 말 공고될 예정이고, 다음 달 중 자펀드 운용사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 혁신 기업에 모험 자본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