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장 화재 22일에 최초 발생..."지금 문제가 되는 사안과 무관"
2024-06-25 14:18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22일에도 화재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중언 아리셀 본부장은 25일 "22일 토요일 오후 최초의 화재가 다른 현장인 2동 1층에서 발생했다.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은 뒤 교육받은 작업자가 진화를 마무리 짓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생산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발생한 화재의 규모나 종류에 대해서는 지금 발생한 화재와는 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2일 화재는 작업자가 전해액을 주입하는 과정에서, 배터리 온도가 급상승하는 것을 알아챈 뒤 불량으로 인지해 별도 박스로 옮겨 대비를 해둔 상황에서 화재가 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께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 중 한국인 희생자는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