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신안산대와 글로벌 비즈니스 클러스터 조성 '맞손'

2024-06-25 09:48

[사진=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24일 신안산대와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사동(ASV) 지구 글로벌 비즈니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안산시에서 민선8기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인 안산 사동(ASV) 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한양대 ERICA에 이어 신안산대가 참여하는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강조하는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8기 청년 중심 도시를 표방하는 안산시는 관내 5개 대학(한양대학교 ERICA, 서울예술대, 안산대, 신안산대,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왔다.
 
신안산대와는 최근 이민청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7일에는 신안산대 국제교육관 국제홀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생발전 관계를 굳건히 해오고 있다.

 
[사진=안산시]

협약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지의상 신안산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경제자유구역 ASV 지구 글로벌 비즈니스 비전을 공유하고 시는 경제자유구역 중심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신안산대는 핵심 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단 중심의 외국계 기업 유치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시는 일본 로봇 산업계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신안산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제조로봇 선도국인 일본계 기업 유치에 집중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안산시]

지의상 신안산대 총장은 “안산시의 대학 친화 정책을 환영하며, 산학연 특화대학으로서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미래 핵심 인재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ASV 경제자유구역은 첨단 산업 외에도 상업·문화·체육 등 복합 마이스 지구 개발을 포함하고 있어, 관내 대학들과 다양한 협업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안산시 청년들이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