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또다시 부양…경기 북부서 남동방향 이동"
2024-06-24 21:48
"풍선 발견시 접촉 말고 군부대·경찰 신고"
북한이 24일 또다시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보내는 것은 지난달 말부터 다섯 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남동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20일 오후 10시부터 자정 사이 경기도 파주에서 북쪽으로 전단과 이동식저장장치(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띄웠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1일 조선중앙통신 담화에서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며 오물풍선으로 맞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한국으로 다시 내려보내면서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 등을 통해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