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기독교연합회, 대구 군부대 유치 홍보

2024-06-23 21:22
불교계 갓바위 기원법회 이후, 연이은 종교계의 유치 지지

영천시와 영천시기독교연합회는 23일 영천교회에서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한 구국기도회를 가지고 반드시 군부대를 영천으로 유치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영천시]
지금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대구 이전 군부대를 영천에 유치하려는 일념으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혼연일체가 돼 유치전에 돌입했다.

영천시기독교연합회(회장 박영길)는 23일 영천교회에서 최기문 영천시장, 태영호 전 국회의원(강남중앙침례교회), 김영달 경북기독교총연합회장, 영천시기독교연합회 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기독교총연합회 간증집회 및 구국기도회를 가졌다고 영천시가 밝혔다.
 
예배는 영천시기독교연합회장 박영길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구국기도에서는 ‘경북 및 영천시 복음화’, ‘국군장병과 국가 안보를 위하여’, ‘저출산 위기 극복’,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하여’ 등을 기도했다.
 
특히, 기도회에 앞서 영천시 대구 군부대 민간유치추진위원회, 영천시청 기독신우회 등도 함께 참석해 대구 군부대 유치 홍보활동을 펼쳐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달 26일 불교계 팔공산 갓바위 기원 법회에 이어 기독교에서도 군부대 영천 유치를 기원하는 등 영천시에 연이은 종교계의 유치 기원 협력이 잇따르는 가운데, 다음 달 지역 종교계(기독교, 불교, 천주교) 합동 군부대 유치 기원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현재 저출생의 위기가 지방소멸을 넘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달해있다.”며, “우리 영천을 위해 좋은 기도를 해주신 영천시기독교연합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성도 분들께 감사드리며, 힘을 이어 받아 대구 군부대 유치를 비롯한 영천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