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예결위, 대구시‧교육청 결산과 교육청 추경 심사
2024-06-23 13:01
심사 안건 최종 '원안 가결'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2023회계연도 대구시·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4년도 대구시교육청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심사 후 안건 모두 최종 ‘원안 가결’했다고 23일 전했다.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양일간의 심사에서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2023회계연도 대구시·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4년도 대구시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 총 3건의 안건을 현미경 검증을 통해 최종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2023회계연도 대구시·교육청 결산은 2023회계연도 대구시 결산 규모는 세입 10조 9660억 6100만원, 세출 10조 3828억 900만원, 잉여금은 5832억 5200만원이며, 대구시교육청 결산 규모는 세입 4조 2588억 3400만원, 세출 4조 640억 900만원, 잉여금은 1948억 2500만원이다.
결산안과 함께 제출된 2024년도 대구시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올해 대구시교육청의 첫 추경안으로, 당초예산보다 1947억 4400만 원 증액된 4조 2798억 1400만원 규모로 편성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연말 세수 결손 이후 전년 대비 예산 규모가 축소되는 등 예년에 비해 대구시교육청의 세입 여건이 여전히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경에서 2000억원 규모의 재원이 확보된 점과 인건비나 교육복지 예산 등과 같은 법정·의무적 경비보다 재량적 성격의 시설 사업예산이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인건비나 교육운영비, 학교지원금 분야 등의 예산 또한 내실 있게 편성됐는지, 누락된 예산은 없는지 등을 면밀히 점검한 후 최종 원안 가결했다고 전했다.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재숙 위원장은 “이번 심사에서는 예산의 편성과 예산을 올바르게 집행했는지를 검증하는 결산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좀 더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 가지 안건을 면밀하게 들여다봤다”라고 밝히면서, “이번 심사를 마지막으로 저를 포함한 예결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심사에 임했다. 예결위를 떠나더라도 대구시민들과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라고 전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한 ‘2023회계연도 대구시·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4년도 대구시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6월 24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