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료계특위 "무기한 휴진 계획 변함 없다"
2024-06-22 19:50
의협 '올바른 의료 특위' 첫 회의
올특위 대변인인 최안나 대한의사협회(의협) 대변인은 2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올특위 첫 회의 후 "무기한 휴진에 대한 논의는 없었으며 휴진 추진은 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올특위는 이날 브리핑 없이 문자메시지로 회의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27일 휴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올특위는 회의결과 발표 메시지에서 "각 주요대학별 휴진계획 등 대정부 투쟁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연세의대 및 울산의대의 정해진 휴진계획을 존중한다"면서 "향후에는 각 직역의 개별적인 투쟁 전개가 아닌, 체계적인 투쟁계획을 함께 설정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다음 주 예정된 국회 청문회 등 논의과정과 정부의 태도 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정부의 입장을 환영한다"며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진행된 올특위 첫 회의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올특위는 "올특위의 구성은 현재의 체제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안나 대변인은 "전공의들(의 합류)을 더 기다리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한편 올특위는 매주 토요일 오후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29일 오후 3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