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수도권, 높은 습도에 '찜통더위'…남부지방·제주도 폭우
2024-06-22 08:17
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비 주의
주말인 22∼23일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폭염이 이어지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폭우가 내리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오전부터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수도권은 이날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내륙과 산지는 23일 이른 새벽까지, 충청권은 아침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3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은 50∼100㎜, 전남 해안과 전남 동부 내륙 일부는 180㎜ 이상이다. 제주도는 50∼150㎜로, 중산간·산지에는 20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특히 전남권과 제주, 경남권은 22일∼23일 사이 시간당 최고 30∼50㎜ 내외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 예상 강수량은 5∼20㎜, 강원도 5∼30㎜, 대전 등 충청권 10∼60㎜다.
22일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전망됐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상됐다. 이번 더위는 비가 이어지면서 24일부터는 기온이 평년(24∼29도)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하겠다.
한편 23일까지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에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