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경제부총리와 전북현안 논의

2024-06-21 17:22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 전주교도소 이전, 대광법 개정 등 요청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오른쪽)와 최상묵 경제부총리가 전북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만나 전북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사업과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21일 도에 따르면 김관영 지사는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에게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사업, 문화가 있는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 개발사업, 전주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에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새만금 개발사업 중 새만금 신항 1-1단계 배후부지 전환 사업은 현재 민자 개발로 계획된 배후부지를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새만금산단에 최근 2년간 10조원 규모로 투자 유치한 기업들의 본격적인 생산 시점에 맞춰 제때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2단계 사업(2444억원)은 도시숲, 자연테마공원 등 친환경 기반 시설을 조성해 오는 2027년부터 새만금 수변도시에 입주할 주민들에게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다.

전주교도소 이전부지 개발을 위한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2505억원),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1105억원) 건립 사업은 기존 부지의 공동화를 막고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등 지방소멸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대도시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은 국가지원을 통해 전주권 광역교통망을 확충함으로써, 지역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산업‧물류 교통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현안이다.

김관영 지사는 “새만금 개발의 속도감을 도민들이 체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며, 보다 더 편리한 광역교통인프라 등을 구축하여 전북자치도의 특별한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