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69층 랜드마크가 온다...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본격 분양

2024-06-21 10:23

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일원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블랑 써밋 74는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으로 구성됐다. 지하 5층~지상 69층, 전용 94~247㎡ 아파트 998가구를 이번에 분양하고, 84~118㎡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은 추후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94㎡A 92가구 △116㎡A 92가구 △117㎡A 242가구 △117㎡B 242가구 △130㎡A 92가구 △138㎡A 234가구 △247㎡A(펜트하우스) 4가구다.

청약 일정을 보면, 오는 7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7월 9일이며, 정당 계약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거주자는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블랑 써밋 74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100만원이며, 2028년말 입주 예정이다. 

'블랑 써밋 74'는 BLANC(순백의), SUMMIT(정점), 74(랜드마크 층수/지상 69층, 지하 5층)의 합성어로,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가구당 1.9대의 주차공간을 갖췄으며, 막힘없는 순환형 지하주차장 계획으로 이동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단지가 위치한 부산 동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북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미군 55보급창 이전 등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고 있다. 먼저 북항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산항 일대 마리나,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오페라하우스,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하면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에는 3세대 하이엔드 커뮤니티인 '써밋 라운지'가 적용된다. 단지 45층에는 '스카이 어메니티'가 조성되고, 오션뷰를 바라보며 프라이빗 스파를 즐길 수 있는 '45 워터스테이' 2개소, 시그니처 게스트하우스, 라운지형 학습공간 '범일서재'(독서, 스터디, 프라이빗 스튜디오)가 계획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블랑 써밋 74는 실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해 시장 예상보다 매력적인 3.3㎡당 평균 3100만원의 분양가로 공급한다"며 "단지는 부산의 미래인 북항 재개발사업의 비전과 함께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랑 써밋 74의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써밋 갤러리 부산'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