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與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무의미한 도전"
2024-06-21 09:33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4파전 대진표 확정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무의미한 도전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적었다.
그는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절박함이 시작될 때 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이 불출마를 결심하면서 전당대회 대진표는 4자 구도로 짜여지게 됐다. 앞서 안철수, 김재섭 의원은 각각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출마 의사를 밝힌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장관은 각각 오는 23일 오후 2시와 3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수도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 인천의 한 전통시장에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나경원 의원은 구체적 시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출마가 유력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