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영농작업반장 육성에 '온 힘'

2024-06-20 17:03
8월까지 사과·토마토 재배교육 등 진행…일손부족 농가에 보탬

장수군이 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영농 작업반장 육성 교육을 시작했다.[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이  농작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장수군 영농작업반장 육성 교육’ 운영에 첫 걸음을 내딛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군이 장수‧장계농협과 연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영농작업반장 육성 시범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40여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사과화상병 예방 및 대책 △사과 다축교육 등과 관련된 내용으로 5시간에 걸쳐 열의 넘치는 강의가 진행됐다.

군은 오는 8월까지 사과 교육(4회, 20시간), 토마토 교육(4회, 20시간)도 개설해 △사과품종별 특성 비교 및 사과 재배에 관한 전문기술 교육 △토마토 재배관리 및 병해충 △사과‧토마토 현장실습교육 △농기계안전교육 △도농인력중개플랫폼 교육 등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향후 장수‧장계 농촌인력 중개센터(장수‧장계농협)를 통해 영농작업반으로 구성돼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연계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영농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농가 인력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농촌인력중개센터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해 맞춤형 인력지원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영농작업반장 육성 교육을 적극 운영하고 작목별 전문 영농인력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