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외동포웰컴센터·한인비즈니스센터 하반기 개소 추진
2024-06-20 14:58
재외동포 위한 소통·교류공간 역할 수행 예정
국제기구 진출 기회, 글로벌 도시 인천에서 찾는다
국제기구 진출 기회, 글로벌 도시 인천에서 찾는다
시는 재외동포웰컴센터 개소를 위해 지난 4월 '재외동포웰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센터 내부에는 공유오피스, 회의실, 세미나실, 라운지 등의 공간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 계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약 3개월동안 설치공사를 진행한 후, 하반기에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웰컴센터 설치는 작년 6월 5일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과 더불어 발표한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위한‘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주요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인천시의 주거, 의료, 관광, 교육 등 각종 정보를 통합해 제공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구축해 운영한다. 또한, 세미나실 등 센터 내부의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재외동포들의 소통·교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한인비즈니스센터에서는 재외동포 경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정보제공, 투자유치 상담·컨설팅 지원과 함께 비즈니스 사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국내에서의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윤현모 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재외동포 네트워크 기반이 되는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 개소로, 재외동포 편의 증진은 물론, 인천이 모국활동의 거점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제기구 진출 기회, 글로벌 도시 인천에서 찾는다
인천시가 국제기구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시는 국제기구와 지역 사회가 상생·발전하기 위해 여러 협력사업들을 발굴하는 한편,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와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UN APCICT)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국제기구 유치 활동을 한 결과, 현재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포함해 총 15개 국제기구들이 인천시에 소재해 있다.
특히, 2021년부터 인천시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최해 온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가 7월 16일 송도 G타워에서 국제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인천 청년, 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유엔사무국, 유네스코(UNESCO), 세계보건기구(WHO) 등 7개의 세계 주요 국제기구 인사담당관들이 참여해, 기구별 채용·인사제도, 주요 업무, 이력서 작성 방법 등 채용 관련 정보들을 소개하고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모의 면접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인천시 소재 주요 국제기구에서 채용 상담 및 기구 홍보를 위한 부스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2016년부터 국제기구 취업에 관심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국제기구 인턴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인천시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영어에 능통한 관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기구에서 체험형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국제기구 협력사업이다.
현재까지 인천 청년 약 250여 명이 사업에 참여해 국제기구 진출 및 취업을 위한 경력으로 활용한 바 있다. 올해도 약 40여 명의 지역 청년들의 참여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향후 순차적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현모 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앞으로도 인천에 소재한 국제기구들의 지원은 물론,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협업사업을 국제기구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며“이를 통해 인천 청년들이 국제사회의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