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우뚝 서도록 시민과 더욱 힘차게 뛸 것"

2024-06-20 14:21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등 시민 숙원 해결
2029년 4개 노선이 지나는 명실상부 철도도시 도약

김성제 의왕시장이 민선8기 2주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의왕시]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이 20일 민선8기 2주년 기자 간담회와 관련, "오는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더욱 힘차게 뛰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김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은 전 공직자들과 함께 시 발전을 위해 힘차게 뛰어온 시간이었다”면서 "81개 공약 사업 중 34개가 완료돼 76%의 공약이행률을 보이는 등 의왕시가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과거를 회고했다.
 
이어 김 시장은 "무엇보다 고무적인 건 시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숙원사업이 하나씩 해결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대표적인 사례로 문화예술인의 20여년 숙원이었던 ‘의왕 문화예술회관’ 착공과 백운밸리 주민들이 간절히 원했던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 가시화를 꼽았다.

 
[사진=의왕시]

또 다양한 시민 편익 사업들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며,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산후조리비와 산모건강관리사 지원, 포일숲속공원 황톳길, 의왕무민공원 조성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 2년 간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의왕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며 시에서 추진중인 주요 사업 청사진을 설명했다.
 
먼저, LH에서 추진하고 있는 5개 도시개발사업(고천, 초평, 월암, 청계2,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도시개발사업으로 오매기지구와 왕곡복합타운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현재 추진중인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GTX-C 노선을 통해 2029년 총 4개의 지하철노선이 지나는 명실상부 철도 도시로 탈바꿈 시킴과 동시에 3기 신도시 등 신규 도시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도시통합을 이루고자 위례과천선의 의왕 연장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전국 최고 교육으뜸도시로 도약을 위해 학교 교육경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7월 중 수학클리닉센터를 개소해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내손동에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의왕미래교육센터도 건립해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고 미래교육의 핵심거점공간으로 삼는다.

 
[사진=의왕시]

이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한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맨발걷기길’을 백운산 입구, 왕송호수공원 등 관내 14개소로 확충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 명성을 토대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 2년은 2030년 의왕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