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추석 일주일 '황금연휴'…주 5일 직장인 내년 휴일 119일 

2024-06-20 09:47
우주청, 2025년 월력요항 발표

2025년 월력요항 [자료=우주항공청]

내년 10월 개천절과 추석 연휴 등이 이어져 총 7일간 황금연휴가 있다. 주 5일 근무하는 직장인은 내년에 총 119일 쉰다.

우주항공청은 2025년도(단기 4358년)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2025년도 월력요항'을 20일 발표했다.

2025년 달력의 적색표기일인 관공서의 공휴일은 총 68일이다.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등 18일의 공휴일을 더해 70일이 되나 어린이날(5월 5일)과 부처님 오신 날(5월 5일)이 서로 겹치고, 추석 연휴 첫날(10월 5일)이 일요일과 겹쳐서다. 이는 올해(68일)와 동일하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은 총 휴일 일수가 119일이다. 관공서 공휴일 68일과 토요일 52일을 더해 휴일 일수가 120일이나, 3·1절이 토요일이라 하루가 준다.

주 5일제 기관을 기준으로 3일 이상 연휴는 총 6회다. △1월 28~30일 △3월 1~3일 △5월 3~6일 △6월 6~8일 △8월 15~17일 △10월 3~9일 등이다.

주요 전통 명절은 △설날 1월 29일 △정월대보름 2월 12일 △단오 5월 31일 △칠석 8월 29일 △추석 10월 6일이다.

우주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의 월력요항에 '대한민국국기법'에 의해 지정된 국기 게양일을 새로 표기했다. 향후 '우주항공의 날(5월 27일)'이 기념일로 지정되면, 해당 기념일을 추가한 2025년 월력요항을 다시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다.
 
3·1절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월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해외로 향하는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