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몽골철도공사와 맞손...몽골에 철도망 구축 추진

2024-06-19 11:07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툽싱 바트조릭 몽골철도공사 부사장과 18일 철도공단 대전본사에서 몽골 철도 건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몽골 철도망 구축 사업을 지원한다.

국가철도공단은 전날 공단 대전본사에서 몽골철도공사와 몽골 철도 건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몽골 국가철도망 구축 지원 △몽골 신수도 고속철도건설 타당성 조사 △타반톨고이∼쥰바얀 철도 노선의 확장 지원 등 몽골 내 철도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철도공단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지하철 1호선 사업관리용역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고속·일반철도 건설 프로젝트 개발에 지속 협력한다는 의미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몽골 철도망구축 건설 사업에 K-철도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몽골철도공사가 몽골 최초로 자체 건설하는 타반톨고이-쥰바얀 신설 철도 구간 416㎞에 신호통신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