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 광주 군공항 무안이전 반대 위해 힘 모아

2024-06-19 08:43
무안군 범대위-지역대책위 군공항 이전 반대 대책회의 개최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와 읍면 지역대책위원회(이하 지역대책위)가 지난 18일 무안군청 상황실에서 광주 군 공항 무안이전 저지활동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사진=범대위]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와 읍면 지역대책위원회(이하 지역대책위)가 지난 18일 무안군청 상황실에서 광주 군 공항 무안이전 저지활동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무안군의회 광주 군 공항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이호성 위원장 및 정은경 부위원장, 범대위 위원과 지역대책위 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박문재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바쁜 농번기에도 무안군을 지켜야 한다는 희생정신으로 상여 등을 준비하여 군 공항 무안이전 반대 집회를 함께 해 준 범대위 및 각 읍면 지역대책위에 감사한다는 말씀을 전하고, 위대한 무안군민들이 있었기에 무안군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단체뿐만 아니라 군의회의원 등 모두 단합하여 내 고향 무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광주시에서 무안군민이 원하지 않은 방문 홍보를 실시했으며 소음영향권도 법적기준을 무시한 일방적 밀어붙이기식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범대위 차원에서 광주시청을 항의 방문하고 무안군민의 반대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축제장 홍보, 마을방문 교육 등을 강화하여 반대 당위성을 지속 홍보하기로 결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A위원은 “광주시장이 거짓말과 말바꾸기 등으로 잘못된 사실을 마치 진실인양 왜곡하여 홍보하고 있다”며, “강기정 시장은 군공항 이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쓴소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