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코오롱생명과학 큰 불…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후 초진 완료

2024-06-19 08:43
경상자 2명 발생, 창고3동 전소 생산동 2개동 부분 전소

김천시 어모면에 위치한 코오롱생명과학(주) 김천공장에서 불이 나 불길이 타오르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이른 새벽에 경북 김천시 어모면에 위치한 코오롱생명과학(주)에서 불이 나 현재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은 19일 오전 2시쯤에 발생해 소방당국에 오전 2시 33분에 접수됐고 오전 2시 51분쯤에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가 오전 8시부로 해제됐으며 장비 73대 소방관 207명이 동원됐다.

이번 불로 2명의 경상자가 발생해 응급처치 후 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고, 공장 창고3동이 전소됐고, 생산동 2개동이 부분 전소됐다.

불이 난 코오롱생명과학은 선박 도료용 방오제 및 비듬 방지제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불은 큰 불은 잡아 초진이 이뤄졌고 나머지 불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불로 인해 새벽 김천 시내는 매캐한 공기가 유입됐으며 야간이라 멀리서도 육안으로 목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