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오는 23일 안목 해맞이공원 일원에서 '2024 강릉 맨발 힐링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안목에서 강문까지 솔숲 구간을 맨발로 함께 걷는 행사로, 왕복 약 6km 구간의 맨발 걷기와 더불어 플로깅 걷기, 몸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 요가 교실이 열린다.
 
'2024 강릉 맨발 힐링걷기 프로그램'은 10월까지 매월 1회 운영되며, 강릉시 누리집을 통해 매 회차 행사 15일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회차당 각 10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강릉시는 향후 전국적인 맨발걷기 열풍을 강릉시 고유의 관광자원인 해안 송림 자연환경과 접목시켜 상설 관광 프로그램화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맨발 걷기 중 함께 진행될 플로깅(쓰레기 주으며 걷기)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강릉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한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최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과 맨발 걷는 길을 이용하는 시민 및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맨발걷기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