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골든하버 해양관광명소 개발 속도...27일부터 민간사업자 공모

2024-06-17 10:42

골든하버 조감도[사진=인천항만공사(IPA)]
인천항만공사(IPA)가 오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에 해양관광 명소를 조성하는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민간사업자를 찾는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골든하버 전체 11개 필지 42만7657.1㎡ 중 1개 필지(Cs1, 1만6531.8㎡)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앞서 지난해 12월 IPA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골든하버 11개 필지 중 두 개 필지(Cs8·9, 약 10만㎡)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골든하버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크루즈터미널과 가깝고 바다와 인천대교를 조망할 수 있어 해양관광 명소로 개발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IPA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공모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는 국내외 법인 단독 및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 평가와 가격평가를 통해 공개 경쟁하는 입찰의 형태로 상세 내용은 27일부터 IPA 대표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지속적인 투자유치 홍보 활동을 통해 골든하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향상, 투자유치 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양문화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