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3경비여단, 호국보훈의 달 기념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초청행사 개최

2024-06-14 15:14
대한민국 진정한 영웅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

육군 제23경비여단이 13일, 여단 내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초청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육군 제23경비여단]
육군 제23경비여단(여단장 임상진 준장)은 13일, 여단 내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실천하는 보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6.25 전쟁 참전용사 7명과 삼척시의 보훈단체 8곳의 회원들, 그리고 삼척시장과 삼척시의회 의장 등 280여 명이 참석했다.
 
여단에서는 의식 및 기념행사, 장비 전시, 군단 군악대의 군가 메들리, 태권도 시범, 지역 예술인 초청공연, 장병 종합예술제 우수팀 공연, 오찬,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는 "대한민국 진정한 영웅들이십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장병들이 등장하면서 시작되었는데, 여단 내 모든 장병들이 참전용사들에게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서는 군악대 공연과 태권도 시범이 이어지며, 여단 강당에서는 지역 예술인 초청공연과 장병 종합예술제 우수팀 공연, 오찬 등이 진행됐다. 또한, 특설 포토존에서는 전투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여 참전용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명수 옹(6ㆍ25전쟁 참전용사)은 “잊지 않고 부대로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준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군 생활이 힘들고 고생스럽겠지만 안전하고 튼튼한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손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기억하며 힘써주길 바란다. 육군 23경비여단 장병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임상진(준장) 여단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답은 완벽한 작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튼튼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것임을 여단 전 장병이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완벽한 해안경계작전태세 확립에 진력하는 강하고 믿음직한 육군 제23경비여단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밖에도, 여단은 강릉ㆍ동해ㆍ삼척 내 거주 중인 6ㆍ25 참전용사의 집을 직접 방문하는 사랑의 감사 나눔행사와 집중정신전력교육과 연계한 충혼탑 및 전ㆍ사적지 답사, 충혼탑 참배 등 일상 속 마디마디에서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기억하며 감사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