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회사 SNE리서치는 올 1~4월 세계 차량용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을 제외한 한국의 배터리 3사 점유율이 46.7%로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탑재량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증가한 한편, SK온은 1.3%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탑재량은 7.1% 증가한 26.0GWh. 점유율은 1.7%포인트 하락한 25.7%로 전년 동기의 1위에서 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삼성SDI는 33.1% 증가한 10.9GWh로 점유율은 10.8%. SK온은 10.3GWh이며 점유율은 10.2%. SK온의 공급처인 현대차의 ‘아이오닉 5’ 및 기아의 ‘EV 6’ 판매감소에 영향을 받았다.

■ 점유율 1위는 中 CATL

전체 배터리 탑재량은 13.8% 증가한 101.1GWh. 점유율 1위는 27.7GWh(16.2% 증가)인 중국의 CATL(寧徳時代新能源科技)로 27.4%. CATL의 배터리는 미국 테슬라 및 독일 BMW 등 주요 제조사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10.1GWh)은 29.2%나 감소했으며, 점유율은 10.0%로 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