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재난안전문자 매뉴얼화 및 발송기준 완화 통해 신속한 재난대비

2024-06-13 15:16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재난상황 전달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의 마중물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유형별 13개의 재난안전문자 매뉴얼을 제작하고 문자 발송기준을 완화해 더욱 안전한 김포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재난안전문자는 재난 및 민방공 상황발생으로 인해 사람의 생명·신체 및 재산에 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때 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송출한다.

기존에는 행정안전부 예규에 따라 재난안전문자를 송출하다 보니 각종 기상특보 발령 시 평일 출·퇴근 시간에만 문자를 발송하는 등 안전사고에 민감한 현 상황을 대처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무더위와 집중호우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어 여름철 재난예방을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김포시는 선제적·적극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기상 예비특보 발효 예상 시에도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행정안전부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재난(폭염주의보/한파주의보 등)에도 문자를 송출하는 등 발송기준을 완화했다.

이로써 시민들이 시설물 점검 등 사전 대비에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화재, 호우, 폭설 등 13개 주요 재난에 대해 유형별 재난안전문자 매뉴얼을 제작해 재난 상황 시 시민들이 알아야 할 정보와 취해야 할 조치사항을 표준화된 내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광식 안전담당관은 “재난안전문자는 시민들에게 가장 신속하게 재난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수단으로 매뉴얼 제작과 발송기준 완화가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에 도움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의 마중물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다양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총 5억 5500만원의 보조금 예산을 확보하고 평가기준에 따른 심의를 거쳐, 최종 30개 단지를 선정하고 각 단지별로 공사를 추진중에 있다.

선정된 30개 단지의 자체 부담액을 포함해 총 51억원 규모의 개선공사가 분주히 진행되고 있으며 노후된 승강기와 저화질 CCTV를 교체하고, 파손된 기와를 제거 후 옥상방수를 하는 등 입주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전체 공사 규모가 김포시 보조금의 약 9배에 달해 지원금액 대비 주거환경 개선을 유발하는 효과가 높다. 입주민의 관심과 추진 효율을 높이기 위한 마중물로서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이 톡톡히 역할을 해오고 있다.

향후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확대와 관련해 김포시 주택과 관계자는 “보조금 대비 사업효과가 크고, 입주민은 물론 단지 주변 도시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때문에 충분한 예산과 사업량 확보로 더욱 폭넓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