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32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4 차이나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전국대회’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아주경제와 ㈜애그리치 글로벌이 주최하고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국제신문방송미디어교류협회, 애터미(중국)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3월25일부터 4월30일까지 응모기간을 거쳐 6월3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하고 40여 명에게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광저우, 쑤저우, 선양,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텐진 등 10여개 도시의 재중 한국학교, 국제학교, 로컬학교 등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이 중국의 다양한 문화를 영상으로 제작해 출품했다.

학생들은 영상을 통해 중국의 다양한 음식, 식당, 전통시장, 관광지, 위챗, 알리페이 등을 소개했고, 특히 중국인들이 즐겨먹는 마라탕, 탕후루, 훠궈 등의 영상은 큰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옌타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변수예, 민보경 학생은 “직접 경험한 다양한 중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즐거웠다”며 “앞으로 한중 양국 우의증진과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