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재 옌타이한국국제학교 교장 옥조근정훈장 수상

2024-06-12 14:13
교육과정 정상화, 성취평가제 도입
재정문제 해결, 철저한 업무 인수인계

우원재 옌타이한국국제학교 교장이 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사진=옌타이한국국제학교]
옌타이한국국제학교(이사장 김정구)는 우원재 교장이 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 교장은 학생 성장 기록카드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 에듀테크를 통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재외한국학교 교육 내실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 교장은 첫째, 초등부와 중.고등부의 교육과정을 학년군별로 편성하지 않고 매 학년 단위로 편성해 필수 과목을 정상화했다. 과학, 기술, 정보 교과의 수업 시수를 보완해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을 준수했다.

둘째, 진로 인턴십, 진학 컨퍼런스, 현장 체험 학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교 생활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셋째, 서열 위주의 석차등급제를 폐지하고 성취평가제 및 과정중심평가 체제로 전환했고, 학생 성장 기록카드를 활용해 내실 있는 교육 활동을 실시했다.

넷째, 학교 세금 문제를 해결해 면세를 받았고, 고문 위촉료와 통학버스 비용 절감 등으로 예산을 절감하며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재정난 타개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다섯째, 교직원들이 철저한 업무 인수인계를 통해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전 교직원이 업무 매뉴얼을 참고해 업무 분석 및 추진 계획 문서를 작성, 협의회를 통해 공유하며 조직 내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했다.

우 교장의 이러한 공로는 재외한국학교 13개교 협의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현재 모든 재중국 한국학교에 적용되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우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은 옌타이한국국제학교가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결과로, 재외한국학교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