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닝양현의 문화고대마을 '장자룽취안'
2024-06-12 13:57
아름다운 고대문화마을 건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장자룽취안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장자룽취안
중국 산둥성 닝양현 장자룽취안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고대마을이다.
장자룽취안은 산둥성 닝양현의 문화관광 발전에 앞장서는, 중국에서 대표적인 고대마을로 꼽히고 있다.
최근 장자룽취안은 관광개발 계획에 따라 습지공원 건설 등 전통문화 재생산, 재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 관계자는 “탕원수는 비옥한 들판에 영양을 공급하고 한 줄기 맑은 샘은 한 지역의 100년 유산을 이어간다. 장자룽취안은 산둥성 닝양현 장지진의 600여 년 된 작은 마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장지진에는 룽취안이라는 이름의 마을이 7개 있다. 모두 룽위천과 관련된 마을인데 장자룽취안 마을이 그 중 하나다. 장자룽취안에는 구룽, 장룽, 차오룽, 한룽 등 4개 지역이 있으며 마을에는 523가구, 1천580명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곳은 무형유산 작업실, 특색농촌관광체험실, 민속전시관, 의사당 등 4개의 전시관이 조성되어 지역 역사를 소개하고 민속 문화와 특산품 등을 전시 홍보하고 있다.
마을 관계자는 “청나라의 ‘닝양현지’에서 룽취안은 닝양현으 4개 샘 중 하나로, 졸졸 흐르는 작은 하천이 아니라 많은 샘이 분출되어 큰 강을 형성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59세인 마을주민 구빈씨는 어린 시절 마을에 넘쳐흐르던 샘물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면서 “우리 마을 남쪽에 있는 용어천은 어릴 때 친구들과 함께 놀며 물고기를 잡았던 곳이다. 놀다가 목이 마르면 근처에 있는 진흙 구덩이를 파서 솟아나오는 맑은 샘물을 마셨다. 매우 시원하고 달콤했다”고 말했다.
마을 관계자는 “한 지역의 물과 토양은 한 지역의 사람을 기르고, 한 지역의 문맥을 기른다는 말이 있다. 이곳은 많은 인물이 배출된 곳이기도 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