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日산업안전기술협회와 업무협약...글로벌 방폭인증 사업 본격화

2024-06-10 13:43

김현철 KTR 원장(오른쪽)이 일본 TIIS 미즈키 야마구마 원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우리 기업의 해외 방폭 인증 획득을 돕기 위해 글로벌 방폭 인증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10일 국제 방폭 인증기관인 일본 산업안전기술협회(TII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 방폭시험소 지정 및 국제적인 방폭 상호인증 제도인 'IECEx'를 비롯한 주요국 방폭인증 대행 등 방폭 관련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KTR은 이번 협약으로 국제 방폭인증이 필요한 기업이 소요시간 단축은 물론 인증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TIIS는 독일 PTB 등 글로벌 주요 방폭 인증기관과 파트너십을 갖춘 글로벌 방폭인증 전문기관으로 IECEx 국제방폭인증을 비롯해 유럽(CE ATEX)·미국·캐나다·중국·대만 등 주요국 방폭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R과 TIIS는 시험 설비 구축과 국제 시험소 지정 등 KTR의 방폭인증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KTR이 국제 방폭시험소로 지정되면 국내 방폭 기기 업체는 KTR 시험성적서로 IECEx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도 해외 방폭 인증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KTR은 특히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방폭시험소 지정, 심사권한 획득을 통해 글로벌 방폭 인증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