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흑두루미 위한 손모내기...'추억' 만들기
2024-06-10 09:16
전통 방식 손모내기 체험
흑두루미 논 가꾸기 프로젝트
흑두루미 논 가꾸기 프로젝트
순천시는 최근 순천만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에서 인안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흑두루미 먹이를 위한 손모내기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손모내기 행사에는 인안초 전교생 97명을 비롯해 교직원, 학부모, 시 관계자와 순천만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흑두루미영농단 등 1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준비한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농약 등 화학비료 사용을 배제한 전통 방식 손모내기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추수철에는 직접 모내기 한 벼를 수확하는 체험학습도 진행하여 순천만과 연계한 대표적인 생태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순천시 인안 초등학교에서는 농어촌 지역 작은 학교를 ‘배움과 나눔으로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로 만들기 위해 2009년부터 ‘흑두루미 논 가꾸기 프로젝트’를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