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로 알아보는 K-푸드 수출 트렌드
2024-06-10 06:00
코트라, '서울푸드 2024' 참가기업 219개사 대상 수출 선호도 조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국내 최대 F&B 전시회인 '서울푸드 2024'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K-푸드 수출 선호도 조사를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올해 서울푸드 참가기업 21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트라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시 참가기업들의 수출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맞춤형 해외 바이어 유치 △해외 마케팅 지원 △B2B 프로그램 구성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K-푸드 수출 선호 트렌드는 품목별 전체 수출 실적과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농림축산식품 수출 실적을 보면 미국이 4억7900만 달러로 K-푸드 최대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뒤이어 일본이 4억5200만 달러, 중국이 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K-푸드 기업이 만나고 싶은 해외 바이어로는 '해외 유통 및 판매 중심의 바이어'가 꼽혔다. 선호 유형으로는 수입상, 유통상, 딜러, 도매상, 소매상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K-푸드 기업은 수출 주요 애로사항으로 파트너사 탐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외에도 현지 마케팅, 수출전략 컨설팅, 해외시장조사, 물류, 인증 순으로 도움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코트라가 주최하는 서울푸드는 오는 11일부터 6월 1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52개국에서 1605개사 2969부스가 참여해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고, 글로벌 식품 트렌드와 비전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