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원주 최초 시립미술관 건립으로 문화예술 발전 도약

2024-06-07 10:57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본격 추진…도비 104억원 확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 우수시군 선정

원강수 원주시장 [사진=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은 “어려운 도 재정 상황 속에서 104억원 도비 지원 결정에 대해 김진태도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원주시립미술관이 도내 전시 거점 공간으로 성장해 원주시만의 아트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원 원주시가 도비 104억원을 확보해 원주시립미술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7일 밝혔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14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구)캠프 롱 부지 내 컨벤션센터와 간부숙소를 리모델링하고 두 건물을 연결하는 메인전시관을 증축해 건축연면적 4903㎡,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건물 내 전시실, 미술 체험실, 학예연구실, 수장고 등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기획전시, 국내·외 교류 및 세대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주민과 문화예술인을 위한 중부내륙의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 8기 출범부터 시립미술관 건립 의지를 담아 강원특별자치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도비 지원 결정으로 본 궤도에 오른다.

2021년 지방재정 투자심사 조건부 승인(강원특별자치도)을 시작으로 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사전 평가(문화체육부), 2024년 지방재정 2단계 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전문가 TF팀’을 구성해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건물 활용 및 설계 등에 관해 다양한 시각과 전문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올해 4월 원주시민 대상 면접 방식의 설문조사를 진행해 미술관 공간 조성 및 운영 프로그램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적극 소통했다.

한편, 구)캠프 롱 전체 부지에 ‘문화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청소년 문화의 집, 역사박물관, 북부권 체육센터 및 수영장 등 각종 생활편의 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원주시립미술관과 함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공원 안에서 신·구 건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시민들을 위한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 우수시군 선정
강원 원주시가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촉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도내 시군 중 2위를 달성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내 중소기업제품 및 기술개발제품, 여성기업제품, 장애인기업제품 등에 대한 공공 구매를 적극 추진해 2023년 공공물품의 총구매액 3226억원 중 중소기업제품 2834억원을 구매, 87%의 구매 실적을 달성했다.

시는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와 관련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이는 중소기업제품의 지속적 안내와 구매 독려, 홍보 등을 통한 공공구매 확대를 한 노력의 결실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구매를 위해 판로 개척 및 구매촉진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앞으로도 지역중소기업 제품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