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진흥원-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부산디자인 혁신 토론회' 열어

2024-06-05 13:47
부산 시민이 체감하는 글로벌 디자인 조성 위한 '첫 걸음'

이날 토론회에는 강필현 (재)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 서무성 (사)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회장, 임직원, 현업 실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 동향, 부산 디자인산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사진=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가 ‘부산 시민이 체감하는 글로벌 디자인’을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가 지난 4일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부산 디자인 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

부산 디자인산업계를 대표하는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가 부산디자인진흥원에 제안해 이번 토론회를 열게 됐다.

서무성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회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 디자인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시장 창출형 ‘부산형 디자인산업’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정기적인 토론을 통해 산업계와 유관기관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무성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회장과 임원 9명,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과 임직원 12명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디자인산업계의 발전 방향과 구체적인 세부 전략, 제안 사업 등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했다. 

서무성 회장은 “디자인 업계의 발전은 부산 산업과 사회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디자인기업의 역량 강화가 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강필현 원장 역시 “차세대 디자인 융합 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와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디자인 거버넌스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 부산 산업과 사회가 진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디자인 주도로 부산 산업과 사회가 진보하기 위해 부산 디자인 거버넌스를 강조하며, 디자인 기업의 역량 강화와 부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시스템을 중요하게 여겨, 차세대 디자인 융합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 

서무성 회장은 “디자인 산업계 발전이 부산 산업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시장 창출형 디자인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필현 원장은 “부산시가 미래디자인본부를 신설한 만큼, 지역 업계와 유관기관이 관련 정책과 세부 전략 구성을 구체화해 부산 디자인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 디자인산업계와 유관기관이 함께 모여 부산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이를 통해 부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글로벌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 되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디자인 허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