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이클립스 무대? 준비 시간 부족…현실적으로 어려워"

2024-06-04 17:36

배우 변우석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배우 변우석이 밴드 이클립스 무대 가능성을 두고 "어려울 것 같다"고 표현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이클립스는 변우석이 연기한 '류선재'가 소속된 인기 밴드다. 변우석은 이클립스의 프론트맨 '류선재' 역을 맡아 '소나기' '런 런(Run Run)' 등을 직접 가창했다. 특히 '소나기' '런 런' 등은 실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변우석은 드라마 팬들이 이클립스의 음악 방송 출연이나 특별 무대를 요청하고 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실현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팬 분들께서 이클립스 무대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해주신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서보고 싶다. 하지만 아시아 팬미팅 등 미리 계획된 일정들이 있어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 아시아 팬미팅을 돌고 (한국에) 돌아오면 7월이나 되어야 할 것 같은데 무대에 서려면 또 전문적으로 연습하고 준비해야 할 일도 많지 않나. 충분히 준비할 시간이 마련될 때까지 (제작진이) 기다려주신다면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아직 공연이나 특별 무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선재 업고 튀어' 이클립스가 CJ ENM이 주관하는 한류 행사 '케이콘 LA'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CJ ENM과 변우석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 예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케이콘은 음악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3월 홍콩, 5월 일본, 7월 LA에 이어 하반기에는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5개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