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남원형 전통시장 모델 발굴에 '온 힘'

2024-06-04 16:44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 전남 시장서 벤치마킹 진행

남원시의회 소속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가 고흥 전통시장을 찾아 남원형 전통시장 모델 발굴을 모색했다.[사진=남원시의회]
전북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가 남원형 전통시장 모델 발굴을 위한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시의회에 따르면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강인식)’는 전남지역 전통시장인 함평 천지시장, 고흥 전통시장, 광양 5일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날 방문은 강인식 대표 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회원인 이숙자·한명숙 의원과 남원공설시장 상인회(회장 김성자) 등이 참여해 남원형 전통시장 모델 발굴 및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연구회는 함평 천지전통시장을 방문해 서성도 상인회장으로부터 2020년 시설현대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상인회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어 고흥 전통시장에서는 숯불 생선구이를 활용한 먹거리 중심의 특화형 시장모델을, 광양 5일시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아리아리 플리마켓’을 운영했던 사례를 살펴보며 남원형 전통시장 발굴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인식 대표의원은 “올해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받는 춘향제의 경우 많은 관광객이 남원시를 방문했으나 전통시장과의 연계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선진지 견학 이후 다양한 의견들을 잘 반영하여 관내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깊은 연구를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