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IGC 두드림 청년캠프' 참가자 모집

2024-06-04 15:54
100명 모집, 우수활동자 20명 외국대학 본교 탐방 기회
크로아티아 경제 사절단에 인공지능(AI) 기업 육성정책 소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오는 19일까지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두 드림(Do Dream) 청년캠프’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

주민제안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작되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두 드림(Do Dream) 청년캠프’는 인천 청년(18∼39세) 100명을 대상으로 외국대학의 국내외 교육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해 8주간의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우수 활동자 20명에게 8박 10일간의 해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 청년들의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어학 수업과 명사 초청 강연, 진로 탐색, 팀 프로젝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교, 패션기술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미국 본교 방문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자는 인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18∼39세 청년으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취약계층 청년·고졸 청년·자립준비 청년·국가유공자 자녀 중 해외 유학·연수·여행 경험이 없는 청년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인천청년포털 ‘인천유스톡톡’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 28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인천글로벌캠퍼스 두드림 청년캠프’가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청년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역량 개발 및 진로 개척 기회를 열어주고, 사회진출 이전 동일한 출발점을 맞춰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Incheon Global Campus)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와 패션기술대학교(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Asia Campus The University Of Utah)가 운영되고 있다.

입주대학들은 외국대학의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Extended Campus)이기 때문에 본교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이 제공되며 입학과 졸업·학위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과 교육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특히, 재학생들은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3년 그리고 본교 캠퍼스에서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공부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인다.
◆ 크로아티아 경제 사절단에 인공지능(AI) 기업 육성정책 소개
인천광역시는 인천을 방문한 크로아티아 경제 사절단(단장 루카 브릴로비츠)과 ‘인천 AI 정책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크로아티아 경제 사절단은 루카 브릴로비츠(Luka Burilović) 크로아티아 상공경제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크로아티아 기업 관계자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지난 3일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서울)에서 개최한 ‘크로아티아-한국 비즈니스 포럼’을 참여하고, 한국, 특히 인천시의 혁신적인 인공지능 정책 및 기술을 체험하기 위해 인천시를 방문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인천시는 ‘디지털 기술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인천시 지원 정책을 통해 성장한 인공지능 우수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시제품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크로아티아 경제 사절단은 인천의 디지털 육성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인공지능 기업들과 협력 방안 및 기술 교류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인천스타트업파크 투어를 통해 기업 지원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인공지능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인천시와 크로아티아 경제 사절단의간담회가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에 대한 기술교류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 며 “ 인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를 통해 인공지능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