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일월수목원, 전국 최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받아

2024-06-03 10:36
행안부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해소 실적평가서 신규사례로 선정

적극행정 우수사례 카드뉴스[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행안부 주관 1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해소 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초 공립수목원 장애물 없는 생활(BF) 인증 획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목원 조성’으로 ‘적극행정 신규사례’에 선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행안부는 2021년부터 2024년 1분기까지 적극행정 노력으로 규제혁신 결과를 도출한 실적(17개 시도 518건)을 평가했다. 1차 자체평가와 2차 합동평가를 거쳐 적극행정 신규사례 40건을 선정했는데, 수원시는 ‘주민 편익 증진’ 유형에서 신규사례로 선정됐다.
 
수원 일월수목원은 지난 2월 공립수목원 중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이하 BF)을 받았다. BF 인증제도는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 모든 사람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을 계획하고 설치했는지 여부를 공인기관이 평가한 후 인증하는 것이다.
 
시는 수목원 조성 공사 초기인 2020년 3월 지정 인증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예비 인증 절차를 시작했고, 2023년 본 인증을 거쳐 올해 1월 현장 심사 후 BF인증을 획득했다. 수목원 조성사업 초기부터 BF인증 관련 규정을 선제적으로 검토했고, 일월수목원 전 구역(공원, 건축물)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시는 일월수목원 BF를 건축물만이 아닌 수목원 전체로 확대해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관람객의 시설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BF 인증 ‘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 일상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지속해서 발굴·개선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규제개혁 적극행정으로 각종 규제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