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해울이' 프로젝트 참여
2024-06-02 16:29
1.5GW 규모 부유체 제작 및 운송·설치 MOU 체결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조성사업 ‘해울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해울이해상풍력발전과 ‘해울이 프로젝트 하부구조물 제작 및 운송·설치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조나단 스핑크(Jonathan Spink)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를 비롯한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와 SK오션플랜트는 ‘해울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상호 협력·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SK오션플랜트가 제조하는 하부구조물(부유체)을 SK에코플랜트가 운송·설치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상승효과를 낼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SK에코플랜트는 다양한 해상공사 엔지니어링 경험을 바탕으로 부유체의 운송 및 설치 부문에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기술과 공급능력을 바탕으로 부유체 제조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는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사업 개발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핵심 기자재 제조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확보했다”며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 SK오션플랜트와 시너지를 기반으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부유체 운송·설치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넓혀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