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KISA, '합성데이터' 활용 방안 주제 세미나 개최

2024-05-30 15:57

[사진=개인정보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30일 '데이터 경제 시대의 핵심 기술, 합성데이터 안전 활용 방안'을 주제로 2024년도 제1회 '개인정보 기술포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I 일상화로 데이터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안전한 데이터 확보를 위한 '골드러시'가 심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합성데이터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서 양 기관은 합성데이터를 화두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염흥열 기술포럼 의장(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합성데이터의 의미와 국내외 발전 동향 △통계·AI 기반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과 검증 방법 △개인정보위와 서울시의 합성데이터 생성·개발 사례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개인정보 안전 활용 및 활성화를 위한 합성데이터 기술의 주요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김순석 한라대 교수(기술포럼 기술분과 위원장)를 좌장으로 각계 전문가가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에서 합성데이터의 활용 현황과 활성화 저해 요인, 활용 확대를 위한 각계의 역할과 과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합성데이터는 대표적인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로 AI 혁신성장을 주도하면서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담보할 수 있는 주요한 방법"이라며 "개인정보위는 합성데이터 관련 규율체계를 구축하고, 합성데이터 생성‧검증 기술에 대한 R&D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합성데이터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