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어업관리단과 해상 통합방위태세 확립 협조회의 실시
2024-05-29 17:39
이번 회의는 박규백 1함대 사령관이 주관하였으며,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병훈 동해어업관리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동해 수호 및 어업인들에게 안전한 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해 해양환경 특성과 작전환경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합동작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오징어 성어기 상황평가 및 대비계획, 동해상을 이동하는 외국 어선 관리방안 등 해상에서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작전수행 방안을 논의했다.
해군 1함대 사령관 박규백 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동해를 수호하는 군·경·기관 간 작전효율성을 더욱 증대할 수 있는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확립할 수 있었다"며, "해상을 통한 적 도발에 대응하고 우리 국민의 해상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빈틈없는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 1함대는 동해 저도어장 및 북방어장 등 접적해역에서의 어로보호지원작전, 각종 재해·재난 상황발생 시 탐색·구조작전 등 다양한 작전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동해해경청 및 동해어업관리단과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하고 있다.
이날 해양정화활동에는 해군 1함대를 비롯해 동해해양경찰서, (주)포스코이앤씨,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동해지사, 삼척시 등 민·관·군 1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집결지에서 활동 일정을 확인하고, 안전교육을 받은 후 정화활동에 필요한 수거 도구를 지급받았다.
해양환경공단의 드론을 활용하여 해양 쓰레기가 밀집된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하여 효율적인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덕산항 내와 방파제 주변에 있는 페트병, 비닐, 어업용 로프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1함대 공병대대장 권오창 중령(진)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양정화활동에 참여하여 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것은 해군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해군 1함대는 동해수호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동해바다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