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안 "내 말 본의 아니었어…일 잘 처리하고파" 혐한 논란 해명

2024-05-28 10:49

[사진=유튜브 채널 '쉬는시간' 커뮤니티]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혐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가운데 해명 영상을 올리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지난 24일 장위안의 혐한 조장 발언은 중국 소식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쉬는 시간'에 의해 전해졌다. 해당 영상에서 장위안은 "한국을 곧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국인이 중국 문화를 훔치는 것에 관해서 묻겠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그는 "단오절, 공자, 한자, 중국 절기와 관련된 것 등 중국과 관련된 것에 대해 '(한국 사람들에게) 이게 한국 거라고 생각하는지' 묻겠다"며 "명나라나 송나라 황제 옷을 입고 한국 궁 같은 데 가서 돌아보겠다"고 했다. 

이어 "한국을 싫어하지 않는다. 긍정적인 감정이 크다. (한국에) 안 좋은 점도 분명히 있다. 제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진정한 한국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27일 유튜브 채널 '쉬는 시간'을 통해 장위안의 새 소식이 들려왔다. 커뮤니티에는 "방금 장위안이 영상을 올렸다. 이미 한국에 도착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한국에 도착한 듯하다"고 적었다. 

함께 올린 영상에서 장위안은 "방금 한국에 도착해서 일하려 했다. 그런데 우리 팀원에게서 소식을 전해 들었다. 한국 실검에 올랐다는 소식이었다"며 "사실 (혐한 조장) 말들이 내 본의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 일을 잘 처리하고 싶다. 내 진짜 속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며 "내가 고수하는 한 가지 원칙은 '양국의 민간관계가 더 좋아지길 바란다'는 거다. 일할 기회는 언제든 다시 올 거다. 하지만 감정의 일은 전심으로 회복시켜야 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