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대학은 우리 화성시의 현재이자 미래"

2024-05-26 13:14
화성시, 대학 총장·산학협력단장 소통간담회 개최
'제4회 이중언어말하기대회' 개최

정명근 시장이 소통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은 “대학은 우리 화성시의 현재이자 미래”라며 “화성에서 배우며 성장한 청년들이 화성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고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는 인구 100만 시대를 맞아 대학과의 상생과 파트너십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향후에도 대학과 지속적인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경기 화성시는 화성시민대학에서 ‘화성시 대학 총장·산학협력단장 소통간담회(이하 간담회)’ 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화성시]
이번 간담회는 지역과 대학 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화성시 관내 대학인 수원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장안대학교, 협성대학교, 화성의과학대학교, 홍익대학교의 총장과 산학협력단장이 참여해 대학별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 제시와 질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총장단은 중앙정부 대신 광역시도가 계획수립 후 대학을 지원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 사업 △계약학과 운영 △평생교육사업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의견을 제시했다.
◆ ‘제4회 이중언어말하기대회’ 개최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화성시가족센터와 함께 협성대학교 이공관에서 ‘제4회 화성시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화성시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이중언어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 및 가족, 관계자들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에는 화성시 거주 중인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총 35명이 신청해서 예선에서 경합을 벌여 최종 16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한국을 소개합니다 △나의 롤모델 △내친구 등 자유로운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나라 모국어로 원고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대회 발표언어는 중국어(15명), 베트남어(10명), 러시아어(6명), 일본어(3), 우즈베키스탄어(1명) 순이었다.

대상에는 '나의 한국 생활'이란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나간 삼괴고등학교 김유진학생이, 화성시장상에는 대상 지도자 고정은씨가, 화성시의장상에는 최다학생 발굴 지도자인 웨이홍메이씨가 이름을 올렸고 현장 관객 투표를 통해 남양초등학교 돈마리야 학생이 인기상을 수상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대회 축사를 통해“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화성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화성시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교육의 기회를 통해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