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폼페이오 전 美국무장관 접견... 한미동맹·한반도 정세 논의
2024-05-23 20:48
"한미동맹, 경제안보·첨단기술 동맹으로 확대돼"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한미동맹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폼페이오 전 장관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폼페이오 전 장관이 하원의원 시절부터 한미 관계와 한미일 협력 증진, 북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을 평가하며 "핵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한미 동맹이 경제안보와 첨단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미국과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윤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에서 한미 동맹이 한층 더 강화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 국 내 정세와 무관하게 한미 동맹이 지속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미, 한미일 간 더욱 긴밀한 공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미 동맹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미 조야의 이해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