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MG,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90% 대만 신임 총통 위험 발언 강력 비난

2024-05-23 18:29
중국중앙방송총국(CMG) 보도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최근 라이칭더 대만 지도자(대만 신임 총통)가 '대만 독립' 발언을 쏟아내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며, 이와 관련해 CMG 산하 CGTN이 전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90%(89.95%)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하고 '대만 독립' 분열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CMG는 중국 대륙과 대만은 모두 하나의 중국에 속하고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임은 국제사회의 오랜 정설이며 유엔총회 제2758호 결의에 의해 확인된 하나의 중국 원칙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날 하나의 중국 원칙은 이미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이 되었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것을 기반으로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국가는 183개국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 결과 전 세계 응답자의 86.53%는 대만 섬 내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양안이 하나의 중국에 속한다는 역사적 사실과 법리적 사실을 바꿀 수 없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국제사회의 기본 구도를 바꿀 수 없다고 답했다.

CMG는 대만은 중국의 대만이며 대만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 내정으로서 외부 세력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여론 조사 결과 전 세계 응답자의 90.21%는 대만 지도자의 위험한 발언을 강하게 비난하며, 대만의 미래는 대만 동포를 포함한 14억 이상의 중국인이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CMG는 최근 몇 년간 대만 해협 정세는 국제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고 개별 국가의 대만 문제 개입은 광범위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며, 이에 대해 여론조사 응답자의 94.78%는 대만의 평화와 안정이 아태지역, 나아가 세계 안보와 안정에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79.12%는 대만 당국의 미국 무기 구매는 대만을 전쟁 위험으로 몰아넣고, 많은 대만 동포들에게 심각한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며 강력히 반대했다고 전했다. 또 응답자 중 92.25%는 대만 당국이 즉각 도발을 중단하고 '전쟁이 아닌 평화, 쇠퇴가 아닌 발전, 분열이 아닌 교류, 대항이 아닌 협력'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CMG에 따르면 이 설문조사는 CGTN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러시아어 플랫폼에 게시되었으며 24시간 동안 총 1만1645명의 네티즌이 투표에 참여하여 견해를 밝혔다.
 
[사진=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