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인덕원 콤팩트시티 구상 독일 등 우수사례 벤치마킹
경기 안양시가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 유럽 선진도시 우수 개발사례 벤치마킹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23~31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독일, 네덜란드를 방문한다.
시는 지난해 9월 인덕원역 주변 약 15만973㎡ 부지를 ‘콤팩트시티(압축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 지하철 4호선을 포함,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4중 역세권’으로 거듭날 인덕원역 주변을 고밀도로 개발해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기도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건설, 복합환승센터와 공동주택 등의 조성을 위해 선진도시 개발사례를 조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먼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반슈타트 친환경 주거단지를 방문해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방안을 살펴보고, 베를린의 교통·상업·주거 복합지구인 포츠다머플라츠에서 콤팩트시티 등 혁신적 도시개발과 공간조성 사례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방문기간 동안 현지의 도시계획가, 건축가 및 공무원과의 면담을 통해 집약적 토지 이용, 대중교통 중심 개발, 공공과 민간의 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출장에는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함께 추진 중인 경기주택공사(GH), 안양도시공사 등 관계자들도 동행한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이번 국외출장을 통해 얻게 될 노하우와 지식, 경험은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의 기획과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