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원' 최보용 대표, 월남쌈·사브사브 프렌차이즈 '첫발'
2024-05-22 14:53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영위하려면 직영점을 1년 이상 운영해야 한다. 양심과 자격 없는 프랜차이즈 사업자를 걸러내기 위함인데, 1년 간 가게 운영의 노하우를 쌓아 가맹점에게 공유하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후레쉬에이치디가 운영하는 월남쌈 샤브샤브샐러드바&초밥 전문점 ‘화담원’은 그 13배인 13년간 직영점을 운영해 왔다.
자주 찾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올해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시작하는 ㈜후레쉬에이치디 최보용 대표는 고물가 시대 부담 없는 외식을 고객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가정에서 식재료에 대한 부담이 주부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 시대예요. 외식 횟수도 줄이며 식비를 아끼지만 고물가 행진이 언제 끝날 줄 모르죠. 화담원은 가족들 모두 부담 없이 적은 돈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브랜드예요. 지난 13년 간 샤브샤브 한우물만 파 왔는데,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우리의 맛을 보여줄 수 있게 돼서 영광입니다”
“기존 샤브샤브 전문점은 냄비 하나만 가운데 놓고 썼어요. 그러다 보면 집게와 개인 젓가락이 냄비로 우후죽순 담겨 위생 문제가 불거졌죠. 우리는 1인용 인덕션으로 1인 냄비를 사용해요. 개인의 개성과 취향대로 먹을 수 있죠. 또한 샐러드바가 70가지 메뉴로 이루어져 있어요. 기존 식당들의 샐러드바가 보통 40~50개 정도에 비해 많은 편이죠. 13년 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담원은 가성비 있는 고품격 식사를 지향하는 식당으로 계속 정체성을 유지 해 나갈 겁니다”
현재 대한민국 외식시장에서 샤브샤브전문점은 고기집 다음으로 가는 인기 종목이다. 하지만 기존 샤브샤브 전문점의 무한리필은 오로지 고기에 국한 된 경우가 많았다. 화담원은 고기가 아닌 초밥과 해물을 무한 리필한다. 고객의 90%를 차지하는 여성의 취향을 반영한 결과다. 샐러드바의 과일도 통조림이 아닌 생과일을 내놓는 등 메뉴의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는 최 대표는 올해 10개 정도의 가맹점이 출점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담원 창업자들은 주방조리가 깊이 있는 조리가 필요 없다는 점, 메뉴를 본사가 1,2차 가공해서 나가는 점, 고기를 롤로 만들어 공급하기에 육절사. 육절기가 필요 없다는 점 등이 메리트로 다가갈 것입니다. 올해까지는 전주, 영종도, 화성 등에서 10개 정도의 가맹점이 오픈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오는 6월 말 천안 화담원 구룡점 오픈이 신호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