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 "韓 게임 개발자 창의성 극대화...최선 다하겠다"
2024-05-22 17:00
"개발자에 도움되도록 본사와 소통 더욱 강화"
"게임사와 게임업계의 핵심 사업은 크리에이터 강화다. 한국 개발자들의 적극성과 다양한 창의성을 좀 더 많이 지원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 로 노력하고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겠다. 눈여겨 봐달라."
송민석 유니티코리아 신임 대표는 22일 경기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2월 취임한 송 대표는 22~23일 양일간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열리는 '유 데이 서울(U Day Seoul)' 행사가 시작되기 전 기자간담회를 마련, 신임 대표로서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송 대표는 게임 사업 중심은 개발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인디 게임 개발사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유니티와 한국 게임산업을 성장시키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송 대표는 "게임사를 지탱하는 것이 인디라고 생각한다"며 "인디들이 성공한다면 전체적인 게임 시장 활성화는 당연히 따라오는 것. 이는 유니티 사업 목표와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U Day Seoul은 유니티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만날 수 있다. 행사에서는 유니티 이젠 로드맵과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유니티 △AI 제품군 △클라우드 △비전프로용 앱 개발을 위한 폴리스페이셜(PolySpatial) 등 다양한 유니티 제품이 소개된다.
이날 주요 강연으로는 최근 베타 버전을 선보인 최신 소프트웨어 릴리스인 '유니티 6'에 관한 세션이 진행됐다. 로랑 기벗(Laurent Gibert) 유니티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문 디렉터를 포함한 본사 담당자들이 유니티 6의 렌더링·조명·VFX 기술의 최신 개선 사항을 소개했다. 또 모바일부터 고사양 PC에 이르기까지 고화질 그래픽을 구현하는 방법을 선보였다.
한편, 프로그래머 출신 송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술 전략 담당을 지낸 후 2016년 유니티코리아에 합류했다. 2022년 게임 세일즈 부문 영업이사를 역임, 2월 1일 유니티 코리아 대표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