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구곡순담 100세 잔치 성료
2024-05-20 12:02
구례 ․ 곡성 ․ 순창 ․ 담양군 4개 자치단체 구성
구례군은 지난 14일 담양군 죽녹원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구곡순담 100세 잔치는 구례 ․ 곡성 ․ 순창 ․ 담양군 4개 자치단체로 구성된‘장수벨트행정협의회’가 주최했다.
지금까지는 주로 4개 군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합동 혼례를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오래된 나의 꿈, 꿈꾸는 화합잔치’를 주제로 어르신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구례군 참가 어르신 중 가장 연장자인 이연순(98세) 어르신은 인터뷰에서 “내 자식 안 굶기는 것이 꿈이었는데 지금 7남매가 잘살고 있어서 흐뭇하다”고 말했다.
어르신 인터뷰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의 흥겨운 노래 공연과 가족 퍼포먼스 행사가 진행됐다.
김순호 군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은 우리 모두의 소망”이라며,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편안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